투자 지표 (성장주)

나는 성장주 중에서도 시가총액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회사는 안전하고 앞으로의 성장성이 큰 기업을 찾을 생각이다.

 

회사가 안전하다는 것은 부채가 많지 않아 부도날 위험이 적은 기업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업들은 보통 현재의 매출이 엄청 잘 나온다기보다는 미래에 예상되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EPS, ROE 등이 높은 기업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중소형 성장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인 PER로 기업이 고평가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은 경제를 선반영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미래의 성장성에 투자해 현재의 기업가치인 PER, EV/EBITDA 는 매우 높아 고평가라 생각되고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매우 낮아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라 평가한 방법 대신에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판단해야 한다.

 

 

 

 

주로 사용해야 하는 지표는 PER 대신에 12M PER로 12M FWD PER라고 표시하기도 한다.

 

 

12M PER = 현재의 주가 / 12개월 뒤 예상 EPS

 

 

성장주의 특성상 현재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기 때문에 현재의 PER로 기업의 고평가 저평가를 판단하지 않고 12M PER를 통해서 미래의 기업가치로 판단한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것은 매출액 성장률(Growth Rate of Sales) 영업이익 성장률(Operating profit Growth)과 순이익 성장률(Net profit Growth)이다.

 

매출액 성장률, 영업이익 성장률과 순이익 성장률은 전년대비 얼마나 기업이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가장 보편화되고 알기 쉬운 지표다.

 

대형주들은 현재의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이 커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소형 성장주들은 현재의 영업이익률, 순이익률보다는 성장률이 얼마나 큰 폭으로 성장하는지가 중요하다.

 

과거부터 꾸준히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앞으로의 성장성 또한 높은 기업일수록 성장주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기업으로 보인다.

 

 

 

 

중소형 성장주는 대형주에 비해 기업에 여러 위험요인이 많기 때문에 성장성을 나타내는 SPS, PSR 도 매우 중요하지만, CPS, PCR, 부채비율을 반드시 확인해가며 투자해야 한다.

 

 

SPS(주당 매출액) = 영업활동에 의한 매출 / 발행된 총 주식 수

 

PSR(주가 매출액 비율) = 현재 주가 / SPS

 

CPS(주당 현금흐름) = 현금흐름 / 발행된 총 주식 수

 

PCR(주가 현금흐름 비율) = 현재 주가 / CPS

 

 

PSR은 기업의 영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이익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할 때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면 당기 순이익이 -인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럴 때 기업을 분석하기가 어려워져서, PER 대신 PSR 지표를 참고하게 된다.

 

PER대신 PSR 지표를 참고하는 만큼 낮을수록 좋은 의미이다.

 

 

 

 

PCR은 PSR과 달리 기업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될 지표이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외상거래 때문에 매출은 늘어나지만 기업이 보유하는 현금이 늘어나지 않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고 실제로도 많은 중소형주의 기업들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기업의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작은 리스크에도 기업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만약 이번처럼 전 세계적으로 위기가 찾아오면서 기업의 경우에는 힘든 1년을 보냈는데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아무리 PER가 높아도 회사가 부도날 위험이 크다.

 

실제로 IMF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투자자금의 대부분을 기업의 확장에만 쏟아붓고 외상거래를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대부분이 위기를 견뎌내지 못하고 파산한 경우가 많다.

 

 

PCR이 뜻하는 것은 주가가 주당 현금흐름의 몇 배 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연히 낮을수록 안전한 기업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장시간 현금흐름을 창출한다면 그것은 기업의 성장을 의미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PCR 지표를 참고한다.

 

 

 

 

PCR, PSR 지표는 모두 단독으로 판단할 때 사용하기보다는 PER를 보조하는 지표로 사용함으로써 기업의 매출과 현금흐름과 관련해서 현재의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